Home » 골관절염 위험 요인 4 – 근육이 없으면 무릎이 고생합니다 / 무릎 통증 예방

골관절염 위험 요인 4 – 근육이 없으면 무릎이 고생합니다 / 무릎 통증 예방

골관절염의 위험 요인 시리즈

by Rafael
근육비율이 낮으면 골관절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사진은 근육량이 적절한 러너의 모습입니다.

무릎 골관절염과 근감소증의 관계

무릎이 아프면 활동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근감소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상식적입니다. 연구자들은 얼마나 더 높아지는지에 관심이 높아서 이를 연구한 여러개의 논문들을 종합하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근감소증 유병률에 대한 체계적 고찰 이라는 논문에서는 약 7천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결과를 정리하였습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2명 중 1명은 근감소증이 발생했고,
비환자 대비 근감소증의 유병률이 2배 높습니다.

근력 약화는 골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반면 근력의 약화가 무릎 골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논문들도 있습니다.

다리 근육의 감각 입력과 조정 역할

다리 근육은 사람이 서 있을 때 2가지의 역할을 합니다.
첫번째는 신체의 흔들림을 감지하는 감각 입력 역할이고,
두번째는 신체의 흔들림을 교정하는 조정 역할을 합니다.
흔들림을 감지하는 것은 보통 시각이 큰 역할을 하지만 눈을 감고도 우리가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다리 근육에도 흔들림을 감지하는 감각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근육 약화로 인한 고유수용성 감각 저하

그런데 근육이 약해지면 근육의 감각 기능이 함께 문제를 일으킵니다.
근육이 약해지면 자주 발을 헛디딜거나 예전과 달리 동작이 어색해집니다.
이를 학문적으로는 고유수용성 감각 조절 기능이 손상된다고 표현합니다.

근육의 감각 운동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내 몸의 근육이 조절되는 패턴을 변경시킵니다.
움직일 때는 여러가지 근육이 협력을 해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옵니다. 각 근육은 움직일 때 얼마나 수축해야 할지, 얼마나 늘어나야 할지 세밀하게 계산된 패턴이 있었는데, 근육을 통해서 들어오는 신호가 교란되면 근육의 조절 패턴도 뒤죽 박죽이 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관절 조직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며, 이는 골관절염 발병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관절 부상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근력이 약화되면 예전에는 쉽게 걸었던 것 같은 둘레길도 힘겹게 느껴집니다.
약해진 근육이 예전과 같은 일을 하려면 당연히 더 쉽게 피로해지고, 지치게 될 뿐 아니라,
한쪽 근육 그룹이 약해지면 다른 쪽 근육그룹이 이를 보상해 줘야 하기 때문에
다른 근육 그룹들도 과로를 하게 됩니다.
근육의 약화는 근육의 피로도를 증가시켜서 활동의 위축을 가져 오게 되고,
더 적은 활동량은 근력을 쇠퇴시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 설명을 검증하기 위해서 [과학자들이 연구한 논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통계적으로 이렇게 표현합니다.
무릎을 펴는 근육의 약화는 증상성 무릎 골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여성은 1.85배, 남성은 1.43배.
무릎을 펴는 근육의 약화는 방사선적 무릎 골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여성은 1.43배, 남성은 1.39배.

근력과 골관절염 진행 속도의 상관관계

더 명확한 사실은 적어도 근력이 강한 분일수록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기능장애의 정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골관절염이 발병하더라도 내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요합니다.

남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김병근 교수님이 발표한 논문이 있습니다.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근력, 기능에 대한 저항 운동의 효과에 대한 체계적 고찰

골관절염 환자 대상 근력 운동을 한, 총 27개 연구, 총 1700명 가량의 피험자 대상 연구를 종합한 논문입니다. 결론은 근력 운동이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었습니다.

근력 운동의 3가지 과학적 효과

그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로 과학자들은 설명합니다.

첫번째는 강해진 근육이 충격흡수 장치 역할을 하여 관절 스트레스를 줄이고, 관절 안전성에 기여합니다.

두번째는 근력이 통증을 느끼는 뇌의 해석에 개입합니다.

통증은 연골은 신경도 없는데 왜 아파요? 에서 언급한 것처럼 뇌의 해석에 따라 달라집니다. 근육이 분비하는 호르몬이 신경 손상을 회복시키고, 근육과 뇌 사이에 소통에 개입하여 뇌의 통증 인지를 줄입니다.

세번째는 근육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마이오카인(Myokine)이 지방세포가 만들어 내는 염증유발 물질을 감소시켜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골격근량 유지가 최고의 예방 전략

지난 번 비만 편에 이어서, 이번 편의 결론도 “골격근량을 지킵시다” 입니다.
지금 무릎이 아프더라도, 혹은 무릎이 아프지 않더라도 결론은 골격근량입니다.
특히나 폐경기의 여성 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인바디를 체크해 보시고, 다른 숫자는 보지 마시고, 골격근량 하나에만 집중하세요.
이것이 무릎 골관절염의 위험요인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골관절염의 위험 요인 시리즈 5편에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골관절염 위험요인 시리즈]

related posts

Leave a Comment